임신 중에는 “운동을 해야 할까, 쉬어야 할까”를 고민하는 예비 부모들이 많다. 과거에는 임신 중 안정이 우선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최근에는 의료진의 허가 아래 적절한 강도의 운동이 산모와 태아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꾸준히 발표되고 있다.
특히 임산부 맞춤 필라테스는 근력과 자세를 개선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호르몬 변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어 관심을 받고 있다.
행복 호르몬 ‘엔도르핀’, 산모 스트레스 완화에 도움
운동을 하면 대표적으로 분비되는 호르몬이 바로 엔도르핀이다.
엔도르핀은 통증을 줄이고 기분을 안정시키는 역할을 하며, 임신 중 흔히 나타나는 스트레스와 우울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산모의 스트레스가 감소하면 태아 역시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
감정 안정 호르몬 ‘세로토닌’, 불안 감소와 숙면에 도움
적절한 운동은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세로토닌은 감정을 안정시키고 불안감을 줄이며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임신 중 정서적 안정은 산모의 건강뿐 아니라 태아의 신경계 발달 환경에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활력을 높이는 ‘도파민’, 임신 중 무기력 개선
옥시토신은 흔히 ‘애착 호르몬’으로 불린다.
운동과 편안한 호흡, 안정된 심리 상태는 옥시토신 분비를 돕는 환경을 만들 수 있으며, 이는 산모의 심리적 안정과 정서적 유대감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안정된 산모의 상태는 태아에게도 보다 편안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슐린 감수성 개선, 임신성 당뇨 예방에도 도움
임신 중 운동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는 혈당 관리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혈당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인슐린 감수성이 향상될 수 있다.
이는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되며 임신성 당뇨 발생 위험을 낮추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또한 혈당이 안정적으로 관리되면 과도한 태아 성장(거대아)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무조건 운동이 아닌, 올바른 운동이 중요”
전문가들은 임신 중 운동은 강도가 높을수록 좋은 것이 아니라 산모의 건강 상태와 임신 주수에 맞는 프로그램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과도하거나 잘못된 운동은 오히려 스트레스 호르몬을 증가시키고 신체 부담을 높일 수 있어 반드시 전문가의 지도 아래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특히 임산부는 복압 조절, 호흡법, 골반 안정화, 자세 교정 등을 함께 고려한 맞춤형 운동이 필요하다
에스템 필라테스 “산전·산후 전문 프로그램 운영”
에스템 필라테스는 산전·산후 전문 교육을 이수한 강사진이 임신 주수와 개인 컨디션을 고려한 맞춤형 필라테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임신은 운동을 멈춰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 안전하게 움직이는 방법을 배우는 시기”라며 “산모와 태아 모두가 건강한 임신 기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신 중 운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반드시 담당 산부인과 의료진과 상담한 후 자신의 몸 상태에 맞는 전문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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